경기도가 민선 8기 중에 달성할 공약을 최종적으로 확정했습니다.
경기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'기회'와 관련한 사업이 대거 추진됩니다.
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
[기자]
경기도가 앞으로 4년간 실천할 공약 사업은 9개 분야 295개.
이들 공약은 사업 성격상 '더 많은 기회'와 '더 고른 기회', '더 나은 기회'로 구분됩니다.
우선 더 많은 기회 부분은 경제성장이 주요 내용으로 반도체와 미래차,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과 스타트업·탄소중립·미래산업을 위한 G-펀드 조성 등이 있습니다.
더 고른 기회 부분은 어르신 일자리 발굴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, 청년사다리,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입니다.
더 나은 기회 부분은 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에너지 전환 기반 조성, 경기국제공항 추진,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 등입니다.
각각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많은 기회를 만들어 고르게 분배하고, 기회의 질을 높인다는 겁니다.
눈에 띄는 건 예술인 기회소득과 청년갭이어, 청년사다리, 베이비부머 재도약 지원 등 김 지사의 대표적인 기회 관련 사업이 대거 포함된 점입니다.
[김동연 / 경기도지사 : 기회가 넘치는 그런 경기도가 되게끔 이 공약을 통해서 우리 도민들을 위해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
공약을 추진하는 데 드는 비용은 38조4천억 원.
경기도는 공약실천계획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분기별로 공약사업 이행을 점검할 계획입니다.
YTN 김학무입니다.
YTN 김학무 (mookim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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